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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남편 이찬진 “노회찬 기사 보며 엄청 울었다.. 정의당 입당결심”
김희애 남편 이찬진 “노회찬 기사 보며 엄청 울었다.. 정의당 입당결심”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8.07.26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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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 창업자이자 배우 김희애씨의 남편으로 유명한 이찬진 씨가 정의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26일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꽤 오래 전부터 현재까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치를 혐오하는 편이 아닌데도 그렇다”며 “이 부분은 이 정당이 옳은 것 같고 저 부분은 저 정당이 옳은 것 같고 이런 식으로 특별한 정치적 선호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 제가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마음에 드는 정당이 없어서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찬진 페이스북 캡쳐
이찬진 페이스북 캡쳐

이어 “너무나도 안타깝게 돌아가신 노회찬 의원님과는 스쳐 지나며 만난 인연은 있겠지만 제대로 뵙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그제 제주로 오는 비행기에서 신문에 난 기사를 보며 정말 엄청나게 울었다”며 노 의원의 별세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언젠가 제가 정의당에 실망해서 당비 내는 것을 멈추고 탈당을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의당이 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씨는 1989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한글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뒤 이듬해엔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하며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렸다. 이후 1996년 김희애 씨와 열애 3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를 모았다. 1996년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에 당선됐으나, 그러나 6개월 만에 사퇴하고 다시 IT업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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