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에 12톤급 대형 살수차를 투입해 도심 뜨거운 열기를 식힌다.
살수 작업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기간까지 지속한다는 방침으로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도로에 물을 뿌린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도로 살수작업은 도로에서 올라오는 복사열로 인한 도심 내 온도 상승현상을 막고 지열로 인한 아스팔트 포장의 솟음 및 패임 현상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도로 살수작업은 천호대로, 광나루로, 아차산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진행되며 12톤급 이상 대형살수차 총 8대가 동원된다.
구 관계자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8월 중순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살수 작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폭염에 대비해 구는 여름철 폭염 특보 발령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역 내 건설사업장 근로자, 야외작업자 등이 잠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동 주민센터, 복지회관 등 총 94개소를‘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매일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24년만에 찾아온 이번 폭염으로 요즘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며“우리구는 폭염피해 예방과 긴급 상황 발생 시 발빠른 대응으로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해 구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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