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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낙성대 공원 내 ‘강감찬 카페’ 개관
관악구, 낙성대 공원 내 ‘강감찬 카페’ 개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2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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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의 특징을 살려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강감찬 카페’를 건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26일, 약 7개월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낙성대 공원 내에 ‘강감찬 카페 준공식’을 가졌다.

봉천동 관악산 아래에 있는 낙성대는 강감찬 설화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설화에 따르면 “옛날 한 선인이 시흥 땅으로 가는 고갯길에, 커다란 별 하나가 작은 마을의 어느 집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선인이 그 집을 살펴보니 마침 안주인이 아이를 낳았다더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강감찬 카페 내 북카페 전경
강감찬 카페 내 북카페 전경

한편 강감찬 가페는 기존 컨테이너 시설의 열악한 낙성대 도서관을 철거하고 시비 4억 원을 투입해 196㎡(59평),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공간은 ▲카페 76㎡, ▲북카페 80㎡, ▲다목적실 34㎡, ▲수유실 6㎡, ▲독서마당(외부공간) 41㎡으로 구성됐다.

카페에는 기존 낙성대 도서관을 이전한 북카페(도서관)가 마련돼 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다목적실은 학생들이나 주민들이 모여 모임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낙성대 공원의 푸르른 광경을 보며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외부공간인 독서마당도 만들어져 눈길을 모은다.

구 관계자는 “인근 카페 상인, 낙성대 도서관 이용객 등 주민들과의 면담, 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카페 설계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듣고 주민 Needs를 바탕으로 필요시설과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북카페와 다목적실은 관악문화관도서관 사서가 상시 근무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커피를 마실 수 카페는 9월경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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