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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실내종합체육관 개관
고려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실내종합체육관 개관
  • 안병욱기자
  • 승인 2006.07.19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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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현승종)는 오는 24일(월) 오전 11시 고려대 녹지캠퍼스에서“화정(化汀) 체육관 준공식”을 갖는다.

화정체육관은 체육행사, 문화 행사, 학교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고려중앙학원에서 262억원의 공사비전액을 출연해 완공했다.

중앙광장, 백주년기념삼성관에 이어 이번 화정체육관의 완공으로 김병관(金炳琯) 고려중앙학원 제11,12대 이사장이 1999년 취임사에 천명한 ‘고려대학교 캠퍼스 종합개발 3대 마스터플랜’은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화정’은 김병관 고려중앙학원 상임고문의 호다.

화정체육관은 공사기간 21개월(2004.11 ~ 2006.7), 총5,499평 규모에 지하3층, 지상 3층의 대규모 종합체육시설이며 장충체육관(2,536평)의 2.2배로 국내대학 최고 규모다.

수용인원은 총 8,057석(바닥 4,032석 /스탠드 4,025석)이다.

지하 3층에는 약 700평 규모의 보조 경기장이, 지하 2층에는 170평 규모의 체육 다목적실, 그리고 지하 1층 2,300평에는 주경기장과 스쿼시실, 암벽등반 및 체조 연습실이 들어선다. 지상 1,2,3층은 관람석을 비롯한 다용도 운동실, 체력 단련실, 에어로빅실, 피트니스센터로 사용된다.

특히 기존 대학 체육관에서 보기 힘들었던 가로 8m, 세로10m 규모의 인공 암벽등반시설이 지하 1층에 설치되며 체육관 지상에 만들어 지는 약 250m 길이의 실내 조깅트랙은 이용자들의 기초 체력 향상에 한몫을 담당하게 된다. 또 체력 단련실은 서울을 한눈에 즐기며 운동할 수 있도록 전망 방향으로 전면 유리창을 설치했다

체육관내에는 관람석 스탠드를 제외한 약 700석의 좌석이 경기장 바닥 좌우에 설치되어 있다. 이는 가변석으로, 대형 경기나 행사시에 스탠드 아래의 공간으로 좌석이 자동으로 움직여, 용도에 따라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정체육관은 △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열정의 광장 △ 열린 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을 연결시키는 매개 광장 △ 규정되지 않은 다양한 형태와 이벤트를 담는 광장으로 건축 콘셉트로 잡고 인접해 있는 대운동장, 아이스링크와 함께 “멀티 스포츠 플레이스”를 형성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고려대 시설부 관계자는 “이곳은 그동안 대학체육관에서 보기 힘든 첨단의 시설을 도입하였다”“재학생 및 교직원의 체력단련의 장인 동시에 대학대항 운동경기 유치 등 많은 행사에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체육관 외부는 친환경적인 나무 바닥 소재를 사용하여 녹지공원, 노천카페, 산책로를 만들었으며 고려대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화정체육관은 자연친화적인 체육관을 만들기 위해 주차는 지하전용주차장을 사용하며 데크(deck)형 광장공간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1층 로비 벽에는 국문과 최동호 교수의 “승리의 영광을 포효하라 젊은 호랑이여”제목의 시비도 함께 선보인다.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준공기(竣工記)에서“이곳이 고대인들이 세계와 교류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그리하여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가슴, 강인한 심신이 조화를 이룬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세계고대의 이상 실현에 크게 기여하는 전당이 되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7시30분에는 화정체육관 개관을 맞아 성북구 주최로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성북구민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며 7월 18일(화)오전 9시부터 성북구청 홈페이지(http://www.seongbuk.go.kr/)에서 입장권 선착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음악회는 성북구청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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