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라오스 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27명이 사망하고 13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지 주민들 및 구조단체들은 사망자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6일(현지시간)보도했다.
BBC는 “대대적으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라오스 공산당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정보의 일부만을 공개하고 있다”며 “비밀이 많은 라오스 당국의 의례적인 관습이기도 하고, 사고 발생 지점이 남동부 끝에 위치해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댐 시공사인 SK건설 측이 댐에 균열이 난 것을 파악하고 마을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권고했지만, 이후 3~4시간 만에 댐이 붕괴해 엄청난 양의 물이 아랫마을에 들이닥쳤다.
댐이 붕괴한 것은 지난 23일 월요일 밤이고, SK측이 댐에 균열이 난 것을 발견한 것은 22일이었다.
BBC는 SK건설 측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내렸지만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대피 경고를 알고 있었는지 등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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