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댐 붕괴 사고로 5개 마을이 물에 잠겨 1만여명에 육박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라오스 복구를 위해 10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라오스 댐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27명이 사망하고 131명이 실종됐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 및 구조단체들은 사망자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 외교부는 “세피안-세남너이 댐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라오스 정부에 100만달러를 지원한다”며 “그 중 50만달러는 현금으로 제공되며 지원 채널을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나머지 50만달러는 물품으로 지원되며, 담요·위생키트 등 생필품 위주로 28일 SK건설·대한적십자사 등 민간 지원 구호물자와 함께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수송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29일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긴급구호대도’도 파견할 예정이다.
구호대는 15명의 의료인력과 5명의 지원인력으로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치료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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