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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30일부터 '야간 무더위 쉼터’ 운영
노원구, 30일부터 '야간 무더위 쉼터’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2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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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낮과 밤 어디서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한 낮의 더위 뿐만아니라 밤에도 시원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30일부터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동주민센터에 이용희망 신청을 하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무더위쉼터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구청 대강당에 설치된 어르신 야간 무더위 쉼터
구청 대강당에 설치된 어르신 야간 무더위 쉼터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수급자 등 저소득 어르신 1만154명이며 쉼터 장소는 노원구청 대강당, 월계 사슴1단지 경로당, 공릉1단지 경로당, 하계5단지 경로당, 중계사회복지 경로당, 주공4단지 경로당 등 6곳이다.

쉼터에는 배게, 이불, 매트, 식수 등도 제공되며 어르신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TV도 설치했다.

한편 구청 쉼터에는 어르신 20명이 쉴 수 있도록 20개의 텐트가 설치되며 어르신 안전을 위해 의료인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근무한다.

텐트는 3~4인용으로 편안한 잠자리와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쾌적한 냉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로당 쉼터 5곳에는 야간 전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냉방비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구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 문자, 방문 등을 통해 야간 무더위 쉼터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동주민센터에서는 무더위쉼터 이용을 신청한 어른신들의 특별수송대책도 마련해 어르신들이 쉽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노원구청 직원과 야간 쉼터 이용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1대 1 연계서비스 차량지원봉사자도 모집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조금 늦은감은 잊지만 이제라도 폭염 피해 계층을 재난 이재민에 준해서 지원해야 한다”며 “폭염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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