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무려 1533일 만에 KIA 타이거즈전 스윕을 달성했다.
삼성은 지난 29일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3-1 완승을 거뒀다.
KIA와의 3연전을 싹쓸이 한 삼성은 올 시즌 4번째 스윕과 함께 리그 역대 최초 2500승이란 기록도 세웠다.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양창섭과 다린 러프였다. 양창섭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5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고, 러프는 3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4연패 늪에 빠진 KIA는 8위 롯데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밖에 단독 선두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한화를 3-1로 제압하고, 2위 SK와의 격차를 8경기로 벌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를 4-3으로 꺽었으며,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는 LG 트윈스가 7-4로 승리를 챙겼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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