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8월 10일까지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운영하는 이번 체험학교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환경 분야 ▲장애인 인식개선 분야 ▲청소년 의식 분야로 총 3개 분야 8가지이다.
환경분야에서는 환경교육과 함께 ▲이면지를 활용해 노트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한글교실에 전달하는‘이면지노트 만들기’와 ▲길가에 버려진 폐현수막을 리폼해 만들어보는‘비닐 모음 주머니 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또한 광진구 손뜨개 봉사단은 코바늘로 직접 만드는 ‘친환경수세미뜨기’ 교실을 자원봉사센터 사랑방에서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물건은 지역 내 복지관에 전달된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름의 가치를 배우는 장애인 인식개선 분야에서는 점자명함 만들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점자교육’을 다음달 2일과 7일에 진행한다.
또한 휠체어타기 및 흰 지팡이를 이용한 걷기체험 교육은 다음달 9일 열린다.
이밖에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분리수거는 왜 해야 하나요?’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보는‘자살예방 교육’ △올바른 성에 대해 배워보는 ‘청소년 성교육’ △‘금연 및 절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여 학생들이 다함께 캠페인도 펼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마감될 때까지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자원봉사센터(450-7508)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체험학교에서 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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