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3월과 4월 외국어 스피치 대회와 국제학술회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4.19혁명 국민문화제에 6만여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제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전국적인 보훈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만큼 4·19의 가치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국제학술회의 확대 개최 등 세계화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북구는 지난 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 평가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유인학 4·19국민문화제 위원장과 위원, 경찰서, 소방서, 구청 직원 등 행사 지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 4월에 치러진 문화제의 진행과정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문화, 교육, 참여, 전시 등 35개 프로그램의 알찬 운영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4·19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러한 흐름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행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국제학술회의 확대 개최 등 세계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대학생들의 옷차림을 재현하는 행사와 연극제 활성화를 주문하며 역동적인 현장 재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참석자들도 “1960년 이후 반세기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4·19혁명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며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춰진 문화 프로그램 마련과 이벤트를 확대 발굴해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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