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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여성’ 결정적 증거 없어 경찰 수색 난항
‘제주 실종 여성’ 결정적 증거 없어 경찰 수색 난항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31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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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제주 세화포구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된 3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일 이어가고 있으나 여러 난항을 겪고 있다.

31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지난 25일 오후 11시 38분부터 26일 0시 10분 사이에 실종된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를 찾기 위한 수색이 엿새째 진행 중이다.

경찰이 지난 25일 오후 11시5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세화포구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뒤 사라진 최모(38·여)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최씨(붉은 원)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경찰이 지난 25일 오후 11시5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세화포구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뒤 사라진 최모(38·여)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최씨(붉은 원)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경찰은 최씨가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세화포구 물양장 등 내항에 대한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바다에서는 해경 경비정 4척을 이용한 수색이 진행되는 등 입체수색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수색작업을 통해 경찰은 최씨의 슬리퍼와 휴대전화, 신용카드를 발견했으나 행방과 관련된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상길 동부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현재로서는 실족 등 사고 가능성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수색을 진행 중이다"면서 "하지만 범죄 가능성 여부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사고와 범죄 두 가지 방향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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