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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40도 넘는 ‘폭염’에 ‘역량 총동원'
북한도 40도 넘는 ‘폭염’에 ‘역량 총동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0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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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40도가 넘는 폭염에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북한 노동당은 "고온, 가물과의 전투에서 내일이란 있을 수 없다"며 주민들에게 ‘전투태세’를 갖추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2일 노동신문은 '온 나라가 떨쳐나 고온과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자'는 제목의 1면 사설을 실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온 나라가 떨쳐나 고온과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자'는 제목의 1면 사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온 나라가 떨쳐나 고온과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자'는 제목의 1면 사설 (사진=노동신문 캡쳐)

신문에는 “최근 우리 나라에서 고온과 가물 피해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많은 지역들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여러날 동안 전반적 지역에서 고온현상이 계속될 것이 예견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온, 가물과의 전투에서 내일이란 있을 수 없다"며 "지금까지 논벼 생육상태가 좋고 밭곡식들도 아직은 가물을 타지 않는다고 해서 요행수를 바라며 속수무책으로 시간을 놓친다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지금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이 열렬한 애국심을 안고 고온과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전투를 힘 있게 벌려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고온과 가물과의 투쟁에 모든 력량을 총동원, 총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전국 각지의 물관리, 양수설비 점검보수, 병해충 피해대책 등 모범 사례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북한 만포의 최고기온은 40.5도, 중강 40.2도, 장강 40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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