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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베끼기’ 의혹 제기.. 김성모, “습작 시절 30권 정도 베껴 손에 익었다”
‘슬램덩크 베끼기’ 의혹 제기.. 김성모, “습작 시절 30권 정도 베껴 손에 익었다”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8.08.0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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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만화가 김성모의 웹툰 ‘고교생활기록부’가 ‘슬램덩크’를 베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결국 연재 4회 만에 중단됐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성모의 웹툰에 등장하는 인물과 슬램덩크 속 인물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의혹이 일었다.

만화가 김성모의 웹툰 ‘고교생활기록부’가 ‘슬램덩크’를 베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결국 연재 4회 만에 중단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만화가 김성모의 웹툰 ‘고교생활기록부’가 ‘슬램덩크’를 베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결국 연재 4회 만에 중단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련해 2일 네이버 웹툰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7월 9일 연재를 시작한 ‘고교생활기록부’의 장면에서 타 작품과 유사한 점이 다수 발견돼 연재를 중단하게 됐다”며 “이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습작 시절 슬램덩크를 30권 정도 베낀 적이 있다. 그러다 보니 손에 익어 그 후로 작품이 슬램덩크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독자들이 의심할 정도로 똑같긴 하지만 대놓고 남의 작가 그림을 베끼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자 결국 네이버는 해당 웹툰의 연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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