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퇴직 교사 49명을 관내 30개 시설 ‘방과 후 교실’에 배치했다.
퇴직 교사들에게는 사회공헌 기회제공과 일자리 창출,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일석이조 방안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11년부터 방과 후 교실에 퇴직교사들을 배치해 오고 있다.
초기 40여명의 교사를 관내 25개 시설에 배치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장애성향 등으로 학습시설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장애학생 방문지도까지 확대했다.
현재는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방과 후 시설 등 30개의 시설과 26명의 저소득·장애학생 가정방문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도교사에게는 시간당 1만5000원의 강사료를 지급하며 주 10시간 이내로 수업이 배정돼 있다.
지도교사는 초ㆍ중등 교사로 현직근무 후 퇴임한 교사와 교육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근무한경력단절교사를 수시로 모집해 결원이 발생하면 배치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방과 후에도 배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퇴직선생님들은 꼭 필요한 존재”라며,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다양한 분야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은 구청 일자리경제과(02-901-72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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