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마포구, 외국인 관광객 60% 도시민박 숙박... 홍대 202개소 안전점검
마포구, 외국인 관광객 60% 도시민박 숙박... 홍대 202개소 안전점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03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홍대 지역의 외국인 도시민박 업소(게스트하우스) 202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마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477만명 중 약 60%가 도시민박에서 숙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한 잠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도시민박의 등록범위 초과 영업, 소화기와 완강기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홍대 인근 도시민박업소 안전점검반이 완강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홍대 인근 도시민박업소 안전점검반이 완강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홍대 인근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민박업소가 밀집한 곳이다.

이 지역에만 약 200여 개의 도시민박업소가 밀집해 있는데 이는 마포구 전체 370여 개 업소의 절반 이상이다.

이에 구는 올해 초부터 지난 7월 말까지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고 서교동과 동교동, 연남동 지역의 도시민박업소 20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 내용은 ▲관광사업자(호스트)가 실제 거주하는지 여부 ▲등록한 사업범위를 초과해 영업하는지 여부 ▲객실별 소화기 설치 여부 ▲단독형 화재경보기 설치 여부 등 관광진흥법 준수사항과 소방시설 기준 등이다.

구 관계자는 “관광진흥법상 준수사항 안내와 함께 소화기, 비상손전등, 완강기 등 일부 소방시설이 미흡한 업소에 대해 보강조치 하도록 행정지도 했다”며 “여름철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의 위생 상태를 비롯해 업장 내 청결상태 점검을 병행해 만일의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인 숙박시설과 야영시설 등에 대해서 점검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튼튼한 기둥 위에 지붕을 올리듯이 관광 인프라 중 기본이 되는 관광 숙박시설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