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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경찰청장, 여성취객 머리채 잡고 흔든 경찰관 자체 수사 의뢰
이주민 경찰청장, 여성취객 머리채 잡고 흔든 경찰관 자체 수사 의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8.06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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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찰이 여성취객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깨워 논란이 된 경찰관의 자체 수사를 의뢰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경찰관을 폭행 혐의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어떤 이유로든 직원의 현장 조치가 명백히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여성분이 만취해서 누워있었고 구토로 옷이 많이 어지럽혀져 있었으며 민소매 차림이어서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려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잘못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경찰관을 폭행 혐의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어떤 이유로든 직원의 현장 조치가 명백히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여성분이 만취해서 누워있었고 구토로 옷이 많이 어지럽혀져 있었으며 민소매 차림이어서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려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잘못된 방법"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경찰관을 폭행 혐의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어떤 이유로든 직원의 현장 조치가 명백히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여성분이 만취해서 누워있었고 구토로 옷이 많이 어지럽혀져 있었으며 민소매 차림이어서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려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잘못된 방법"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3일 새벽 서울강남경찰서 기동순찰대 소속 A 경위는 강남구 한 클럽 인근에 성추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한 시민의 요청으로 신고와 무관한 만취 여성을 깨우게 됐다. 이 과정에서 A 경위가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A 경위는 이와 관련 신체접촉을 우려해 머리채를 잡았을 뿐 부정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건의 전후 사정이나 A경위의 의도와는 별개로 현장에서 취했던 행동이 상당히 부적절했다는 판단에서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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