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29일까지 내년도 편성된 주민참여예산 10억원을 어떤 사업에 사용할지에 대한 구민 대상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 구는 주민 공모를 통해 총 116개의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모집, 관련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투표 대상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투표 대상은 △경제ㆍ일자리ㆍ안전ㆍ교통 △복지ㆍ문화ㆍ관광 △환경ㆍ공원 △교육ㆍ청소년 등 4개 분야 총 54개 사업이며 참여자는 각 분야별 2개 사업씩 총 8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mvoting.seoul.go.kr)나 엠보팅 앱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할 수 있으며,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구는 휴대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 등 정보통신 취약계층을 위해 10개 동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현장투표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투표소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본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모바일투표 도우미를 통해 투표를 할 수 있다.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최종 선정 사업은 이번 모바일 투표(50%)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진행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50%) 결과를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주민들이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여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주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바일투표 기간을 작년보다 2배 더 연장했다”며, “주민참여예산 모바일투표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기획예산과(2627-10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