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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하' 당정 합의... 7~8월 가구당 평균 19.5% ↓
'전기요금 인하' 당정 합의... 7~8월 가구당 평균 19.5% ↓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0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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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당정이 7일 7~8월 전기요금의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키로 결정하고 인하율 협의를 마무리했다.

당정협의 결과에 따르면 7~8월 1ㆍ2단계 누진구간을 각각 100㎾h 씩 상향 조종키로 하면서 가구당 평균 19.5%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지원대책 당정청협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대책' 당정협의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대책' 당정협의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8월 두 달간 전기요금 할인 방안은 구간별 형평성과 국민들의 수용성을 고려해 현재 3단계인 누진구간 중 1단계와 2단계 구간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현재 1단계 상한은 200㎾h에서 300㎾h로, 2단계 상한은 400㎾h에서 500㎾h로 올렸다. 즉, 500㎾h만 넘지 않는다면 요금폭탄은 맞지 않게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당정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자녀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적용 중인 한전의 전기요금 복지할인 규모도 7~8월 두 달 동안에는 추가적으로 30%확대 할인키로 했다.

냉방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과 출산가구에 대한 추가지원 대책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특히 출산가구는 출생 후 1년 이하 영아에서 3년 이하 영유아 가구로 할인 대상이 확대된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상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1시30분에 산업부 장관이 언론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당은 폭염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을 한시라도 빨리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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