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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달 억류 南 국민 1명 인계... “인도주의적 견지”
北, 지난달 억류 南 국민 1명 인계... “인도주의적 견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07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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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이 지난달 억류했다고 밝힌 우리 국민 A씨(34)를 7일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통일부는 “북측이 지난 6일 판문점을 통해 A씨를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왔다”며 “우리 측은 같은 날 오후 인수 의사를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는 “금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1명을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7일 북한이 지난달 22일부터 억류중에 있는 남한 국민 1명을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통일부는 7일 북한이 지난달 22일부터 억류중에 있는 남한 국민 1명을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같은 통보는 전날(6일) 오전 북한적십자회(북적)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에 전달됐다.

이번에 북한이 돌려보낸 A씨는 지난달 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북하다 단속돼 한 달여 북측에 억류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북측에서 밝힌 단속 시점 이전에 한국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중국 어느 지역에 머물렀는지, 어느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하다가 북한에 단속됐는지 등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A씨는 북측 억류 이후 실종신고 등 어떤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북측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우리 국민을 돌려보낸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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