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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피서철 음주 적발 유형”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피서철 음주 적발 유형”
  • 송범석
  • 승인 2018.08.09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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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111년만의 폭염으로 전국이 들끓고 있다. 여기에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전국 피서지마다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사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요소가 하나 있다. 겨울, 즉 연말에 음주단속을 대대적으로 하기 때문에 겨울에 더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통계를 보면 여름이 겨울보다 월등히 높다. 날이 덮다 보니 시원한 맥주를 찾는 이유도 있겠거니와 피서지에서 왕왕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건이 그 원인 중 하나이다.

그 대표적인 유형을 그려보자면 아래와 같다.

모두다행정사 송범석 대표
모두다행정사 송범석 대표

# 숙취 유형

“음주 단속 중입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무슨 단속을 피서지에서 그것도 아침에 한 대유~? 너무한 거 아니유~?
“여름 피서객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후우~~”
“음주를 하셨네요. 저쪽에 가셔서 호흡측정을 다시 하시죠.”
“아니, 아침에 어떤 미친 사람이 술을 먹는대유!! 어젯밤에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화투 치다가 몇 잔 마셨유!! 어제 먹은 게 지금까지 남았을 라고 누가 생각한대유!”
“저쪽으로 가시죠.”

# 이동 주차 유형
“아니, 어떤 정신 나간 놈이 가게 앞에 차를 대논겨?” (전화 건다)
“네, 여보세요? 아 제 차 맞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어두워서 공터인 줄 알았습니다. 바로 옮기겠습니다.”
(이후 상점 주인이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 실랑이 유형
“왜 경적을 울려요? 내가 언제 끼어들었다고?”
“왜 반말이야? 당신이 끼어들었잖아. 화 나겠어? 안 나겠어?”
“그래 그렇다 치고, 그런데 술 냄새가… 아휴. 경찰 부를까요?”
“불러! 불러, 그래 이 사람아(용어 순화했음). 불러!”
(피서지가 협소하다 보니 차가 많이 몰리고, 실제로 이렇게 적발되는 사람이 많다.)

이 같은 유형이 많다. 피서지 특성상 대리운전 기사도 없고 술을 안 마실 수 없는 분위기인 것도 원인이라면 원인이다. 그러나 술을 마셨으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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