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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김경수, 2차 소환 조사.. “진실 밝혀지길 기대”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김경수, 2차 소환 조사.. “진실 밝혀지길 기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8.09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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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검에 다시 출석했다. 지난 6일 첫 소환 조사 이후 3일 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서서 "충실히 조사에 협조하고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조사에 충실히 임한 만큼 하루속히 경남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정치 특검이 아니라 진실 특검이 돼주길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특검팀은 김 지사를 소환해 '드루킹' 김모(49)씨와의 공모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바 있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에 깊숙이 개입한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특검팀은 14시간30분에 걸쳐 김 지사를 강도 높게 조사했지만, 한 차례 조사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김 지사에게 2차 조사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김 지사가 이에 동의해 재소환조사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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