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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남시민들 “SBS '그알' 조작됐다... 사과하라!”
[단독] 성남시민들 “SBS '그알' 조작됐다... 사과하라!”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8.08.0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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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들 ‘그알’ 조폭도시 방송 “진상규명할 것!”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조폭과 권력’ 방송에 대해 성남시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성남시민들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30회분 방송 내용에 대응하기 위해 급조한 ‘성남시민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가칭)’는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BS는 특정 정치인과 조폭 연루 의혹을 다루면서 성남시를 마치 조폭의 도시처럼 왜곡된 방송을 내보냈다. 해당 방송에 대해 누가 배후에 있었는지, SBS가 악의적으로 성남시민과 성남시를 조폭도시로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사과와 정정방송을 해야 한다”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편에 대한 진상규명과 공정 보도를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은 이날 기자회견의 의미에 대해 “100만 성남시민의 명예를 희생양 삼은 ‘그것이 알고 싶다’ 왜곡 보도 의혹의 실체적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면서 “이제 100만 성남시민이 나설 수 밖에 없는 막바지 상황에 이르렀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진상 규명을 당사자들에게만 맡길 수는 없다”고 SBS ‘그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가칭) 성남시민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 이덕수 상임대표가 9일 기자회견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내용이 성남시민들의 자존심과 성남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성토하고 있다.
가칭) 성남시민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 이덕수 상임대표가 9일 기자회견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내용이 성남시민들의 자존심과 성남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성토하고 있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달 21일 방송 편으로 성남시는 졸지에 ‘조폭 도시’로 전락했고, 시민의 분노와 절망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면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무책임하고 왜곡된 방송으로 철저하게 훼손된 성남시민의 자존심과 성남시의 명예회복을 위해 조속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그러면서 “100만 성남시민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서 ▲ ‘그알’은 방송으로 짓밟힌 성남 시민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100만 성남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 ▲ 진상규명을 위한 시밐공청회를 조속히 열 것 ▲ SBS를 상대로 시민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피해보상청구소송을 준비할 것, 시민소송은 왜곡보도를 하고 있는 언론에 대해서 경종을 울릴 것 ▲ 시민의 힘으로 SBS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 ▲ 성남시민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 등을 결의했다.

성남시민 대책위의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덕수 공동대표 기조발언을 통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분통이 터진다”면서 “인구 1백만 도시에 모두 선량한 시민들만 있다고 할 수는 없다. 강도나 좀도둑, 불량배 강간범도 있을 수 있다. (정치인들이) 이런 사람들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같은 이들을 모두 모아서 이룬 게 도시인데. 언론이나 언론인이 정직함에 호소를 해야 하는데 감정을 기반으로 하면 공정한 언론이 될 수 없다. 사실을 갖고 보도를 하더라도 진실을 쫓아야 했는데,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게 아니었다”고 성토했다.

성남시민 대책위는 그러면서 “100만 성남시민의 힘과 지혜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모든 행동전에 나설 것”이라면서 “성남 시정이 조폭 조직과 연루되어 있다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고, 거대한 음모에 의한 마타도어 정치탄압이라면 짓밟힌 본인의 명예는 물론 100만 성남시민의 명예는 회복될 것이 자명하다.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결기를 다졌다. 대책위는 이에 더 나아가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와 정의가 이긴다는 시민의 요구이자 시대적 사명”이라고 선언했다.

대책위에 동참한 성남시민 최모씨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작을 생각하면서 밥맛이 다 떨어졌다”면서 “‘그알은’ 그간 다큐멘터리를 통해 쌓았던 시청자들의 신뢰를 ‘그것이 조작됐다’ 방송으로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SBS ‘그알’의 신뢰는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방송”이라고 맹렬히 성토했다.

특히 박모씨는 이날 기자회견 후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성남에서 어린시절부터 자라고 지금까지 살고 있지만, 성남 중앙시장을 무대로 조폭(국제마피아파)이 활개쳤다는데 ‘그알’의 이큰별 PD가 현지를 단 한 번이라도 와보고 그런 방송을 제작했는지 의문”이라면서 “단순히 살인사건과 조폭, 이재명을 연결하려는 의도적 방송 이면에는 성남시민들의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았고, 성남시 이미지에 대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힌 것”이라고 분기탱천했다.

이에 덧붙여 성남시민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SBS본사에서 대규모 집회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고, 법률적 검토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와 함께 조만간 진실을 요구하는 1인 피킷시위는 시작할 것”이라며 “SBS ‘그알’이 반드시 사과와 반성, 정정보도가 있을 때까지 대책위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결기를 다졌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30회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은 과거 1092회(2017년 9월 9일자) 방송화면을 다시 내보내거나 제작을 담당했던 이큰별PD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이재명 후보 선거용 포스터’를 왼손에 끼는 모습을 연출했다는 등 각종 조작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법적 공방에 돌입했고, 성남시민들까지 들고 일어선 양상이어서 세간의 관심은 이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악의적으로 조작된 방송이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