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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유해발굴’ 전문인력 48명 확충... DNA 확보 인력도 4배↑
‘DMZ 유해발굴’ 전문인력 48명 확충... DNA 확보 인력도 4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0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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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이 지난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DMZ 내 유해발굴을 대비해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유해를 조사, 발굴, 감식하는 전문인력은 12명 씩 4개 팀 총 48명을 증원하고 유가족 DNA 확보를 위한 전담인력도 지금의 10명에서 4배 늘어난 40명까지 확충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본격적인 DMZ내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해 내년까지 전문인력을 이같이 증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가 DMZ내 전사자 유해 발굴을 대비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대폭 증원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가 DMZ내 전사자 유해 발굴을 대비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대폭 증원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남한지역에 9만여명, DMZ과 북한지역에 4만여명의 국군 전사자 유해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양구, 철원 등의 DMZ 지역의 경우 과거 백마고지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 격전지로 많은 유해가 발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증원된 인원은 DMZ 지역에서 독자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조사(1명)와 발굴(8명), 감식(3명) 등 팀당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DMZ 지역의 전투기록 분석 및 현장답사 등을 통해 발굴가능 지역을 분석하고, 책임부대 장병들과 고고학 등을 전공한 전문인력이 공동으로 발굴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유해를 발굴하게 되면 현장 감식관이 기초 감식 후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중앙감식소로 봉송돼 정밀감식이 이뤄진다.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추가확보를 위해 전담인력도 40명까지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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