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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이 권은희가 그 권은희 아닌데"... 동명이인 ‘권은희’ 혼선
바른미래, "이 권은희가 그 권은희 아닌데"... 동명이인 ‘권은희’ 혼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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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이 9.2전당대회를 앞두고 동명이인인 두 명의 ‘권은희’로 혼선이 빚어지며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현재 바른미래당에는 국민의당 출신의 권은희 의원과 바른정당 출신의 권은희 전 의원이 있다.

혼선은 바른정당 출신 권은희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여성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국민의당 출신의 권은희 의원과 혼선을 빚고 있는 것.

여성 최고위원에 출마한 바른정당 출신 권은희 전 의원(왼쪽)과 국민의당 출신 권은희 의원
여성 최고위원에 출마한 바른정당 출신 권은희 전 의원(왼쪽)과 국민의당 출신 권은희 의원

공교롭게도 국민의당 출신 권 의원은 현재 같은 국민의당 출신 신용현 의원을 지지하며 신 의원의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0일 "출마를 선언한 권은희 전 의원이 권은희 현 의원과 동명이인인 관계로 투표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용현 의원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후보자 안내 발송시 '권 전 의원은 권 의원과 동명이인임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국민의당 출신 권은희 현 의원'과 혼동해 동명이인인 권 전 의원에게 표를 던질 우려가 발생한다.

이는 신 의원으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해 일부 신 의원 지원자들은 기자들에게 "권 전 의원을 서술할 때 이름 앞에 '바른정당 출신'을 꼭 붙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권 의원 역시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신 의원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을 함께 하고 있다"며 "신 의원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필자소개
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