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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우리 문화재 수천점 세계 경매시장서 거래
매년 우리 문화재 수천점 세계 경매시장서 거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1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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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해외 경매시장에서 우리 문화재 수천점이 출품돼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경매시장에는 보물 문화재가 매매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매 시장에 나오면 누가 출품했고 낙찰 받았는지, 또 어디에 보관되는지도 알 수 없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5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출품된 한국 고미술품 중 최고가로 낙찰된 것으로 알려진 숙선옹주 인장은 낙찰 기록만 있을 뿐 누가, 어디로 갔는지 오리무중이다.

지난 4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덕온공주 인장'이 23만75달러,한화 약 3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으로 지난 5월 국내로 환수됐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의 인장이라는 상징성으로 가치가 높다. (사진=뉴시스)
지난 4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덕온공주 인장'이 23만75달러,한화 약 3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으로 지난 5월 국내로 환수됐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의 인장이라는 상징성으로 가치가 높다. (사진=뉴시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외 경매시장에 출품된 우리 문화재는 21개국 292개소에소 2934건에 달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도 2732건, 2016년에도 2823건이 특히 2015년에는 무려 3432건이 출품돼 거래됐다.

이상헌 의원은 “국외 경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문화재 중 가치 있는 문화재를 놓치지 않도록 정책 당국의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경매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보, 보물 등의 문화재도 국민들의 향유권과 문화재 보존을 위해 국가에서 매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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