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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파워 브랜드 전략 - 작은 회사의 돌파구
[신간] 파워 브랜드 전략 - 작은 회사의 돌파구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8.08.1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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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브랜드’는 중요하다. 브랜드 가치가 곧 회사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자면, 브랜드의 힘은 곧 ‘포커스의 힘’이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면 종이를 태울 수 있듯이, 회사의 사업 내용이 대상이 되는 고객에게 제대로 타킷을 맞춰서 집중한다면 그것이 회사를 성장시키는 가장 큰 동력이 된다.
 

 

스타벅스 역시 이런 전략으로 성장했다. 본래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커피 티 앤드 스파이스’라는 이름의 작은 소매업체였다. 그 후 ‘스타벅스 커피’로 상호가 바뀌었지만, ‘사업의 포커스를 커피전문점으로 맞춘다’는 집중과 진한 커피향을 내세운 차별화가 있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커피 전문점의 대명사가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뭐든지 다하겠다’는 것은 ‘망하겠다’는 이야기와 같다. 예를 들어 우동을 판다면 ‘카레 우동’ 같이 확실하게 자신만의 포지셔닝이 된 아이템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

타겟팅은 고객층을 선택하고 줄이는 작업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타깃화 때문에 고객의 숫자가 터무니없이 줄어드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수 있다. 당연한 걱정이기도 하다. 팔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경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머릿속에 모래시계를 연상하면 도움이 된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아도 우선은 그 범위를 좁혀 작은 세계에서 최고가 된 후 어느 정도 브랜드를 확립할 수 있다면 앞으로의 과정이 한층 수월해진다. 이는 할리우드 스타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때 대표작이라고 부를 만한 작품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p99)

저자는 이 지점에서 2년 정도를 작은 분야의 전문가로서 자사를 연출하는 기간으로 본다. 이 기간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 회사의 전문성을 보여주라는 조언이다.

한편으로 브랜드는 실력 없이는 완성되지 않는다. 실력이라는 전문성이 텃밭이 되었을 대 브랜드라는 꽃이 피어나 수익이라는 열매를 맺는 게 회사경영의 이치인 까닭이다.

이런 맥락에서 일본의 대배우였던 고(故) 마쓰다 유사쿠의 조언을 새겨들을 만하다. 

“너희들은 절대로 나를 이길 수 없다. 나는 24시간 영화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들은 부족한 자본, 부족한 인력 속에서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 즉 ‘빠른 시간 안에 돈을 들이지 않고 회사의 가치를 키우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더 나아가 고객이 제 발로 찾아오게 하는 회사를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전한다.

하마구치 다카노리, 무라오 류스케 지음 / 전나무숲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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