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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달 15일 ‘귀국’... 김병준 비대위 체제 '흔들리나'
홍준표, 내달 15일 ‘귀국’... 김병준 비대위 체제 '흔들리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1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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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달 15일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11일 미국 출국 이후 두 달여 만에 귀국으로 그의 귀국이 당 쇄신의 첫 발을 디딘 김병준 비대위 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홍 전 대표 관계자에 따르면 홍 대표는 오는 9월 15일 오후 5시께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홍 전 대표는 귀국 후에도 문재인 정부를 향해 계속해서 각을 세우며 정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 (사진=뉴시스)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 (사진=뉴시스)

이날 오전에도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들은 정치를 퍼포먼스로 하는데 우리는 리얼리티로 정치를 했다"며 "가식은 본질이 곧 드러나게 된다"고 차후 행보를 예고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홍 대표의 SNS 정치는 다른 어느 곳보다 김병준 체제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무현 정신’ 등을 강조하는 김병준 체제의 좌클릭을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故 노회찬 의원의 사망 당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대표적이다.

당시 그는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는 글을 올려 여당과 정의당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당내 강성 우파의 목소리를 대변해 자신을 부각하는 한편 김 위원장의 체제에 브레이크를 걸기 충분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홍 전 대표는 즉각적으로 정치 활동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까지 이처럼 김 위원장 체제의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강약을 조절해 나가며 내년 초 전당대회 다시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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