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정부의 보험료 개편 보도에 대해 “대통령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적접 진화에 나섰다.
정부가 보험료를 더 오래내고, 국민연금은 더 늦게 수령하는 방안으로 국민연금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처럼 알려진 연유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연금 문제로 여론이 들끓는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연히 노후소득 보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우리 정부 복지 정책의 중요 목표 중 하나다”며 “(보도에는) 마치 정부가 정반대로 그에 대한 대책 없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높인다거나, 연금지급 시기를 늦춘다는 등의 방침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연금개편은 노후소득 보장확대라는 기본원칙 속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또한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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