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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는 지금-①] 예산 없는 노원구 ‘힐링사업단’... 주연숙 의원, “눈여겨 보겠다”
[의회는 지금-①] 예산 없는 노원구 ‘힐링사업단’... 주연숙 의원, “눈여겨 보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1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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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가 민선7기 힐링 도시를 만들겠다며 새롭게 조직을 개편한 ‘힐링사업단’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공무원 4급 1명, 5급 5명 등이 증가하는 대규모 조직 창설인데도 집행부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은 ‘0’원이다는 설명이다.

주연숙 의원
주연숙 의원

13일 노원구의회 주연숙 의원은 ‘힐링사업단’ 개편을 위해 집행부가 의회에 제출한 ‘노원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예산조치는 별도조치 필요 없음”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예산상 조치를 수반하는 의안을 발의할 경우는 그 의안의 시행에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에 대한 추계서와 이에 상응하는 재원조달방안에 관한 자료를 의안에 첨부하여야 한다”며 “비용에 대한 추계 및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자료의 작성 및 제출절차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무실 증설비용, 사무기구(책상, 의자, 컴퓨터, 전화기,복합기, 프린터) 구입비용 등은 비용이 아닌지 의문스럽다”며 “앞으로 ‘힐링사업단’이 본연의 역할을 잘하는지 자세히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대해 구 조직개편 추진단은 “예상되는 비용이 연평균 5천만원 미만일 경우나 일시적인 비용이나 한시적인 비용의 경우 2억원 이내는 첨부하지 않을 수 있다”며 “예산 추계서는 말 그대로 필요 예산을 미리 상정해 보는 것으로 정확한 수치는 나올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무실 비용 추경예산 배정과 3개과 평균 인건비 등의 예산추계가 산정되면 이르면 내일(14일) 구의회에 미첨부 사유서 등 관련 사항을 상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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