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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격무부서 근무자 ‘근무평정 우대’... 격무부서 ‘민원조정팀’ 1위
노원구, 격무부서 근무자 ‘근무평정 우대’... 격무부서 ‘민원조정팀’ 1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1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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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에서 가장 힘든 부서는 공동주택지원과 ‘민원조정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관리과 ‘가로개선팀’과 교통지도과 ‘주차지도팀’도 격무 부서로 순위에 올랐다.

이에 구는 이같은 부서에서 힘든 업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근무 평정을 우대하고 이후 희망부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인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민선7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격무·선호부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율은 30.6%로 1468명 중 45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결과 노원구청에서 가장 힘든 팀은 공동주택지원과 ‘민원조정팀’으로 나타났다.

노원구청 전경
노원구청 전경

노원구에는 20만2121세대가 살고 있는데 이중 79.5%인 16만732세대가 아파트로 이루어져있다.

아파트에는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있는데 많은 단지에서 아파트 관리와 관련한 분쟁이 있다.

이를 조정하는 팀이 민원조정팀으로 관계법령에서 정하고 있지 않은 구청의 권한을 넘어서는 판단 및 해결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구는 내달 1일 조직개편 이후 격무직위 선정 및 적임자 선발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격무직위 해당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국별로 격무직위에 대한 추천을 받고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격무직위에 대한 순위를 정한 후, 공모를 통해 격무 직위에 신청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격무직위에 대한 공모제 시행에 앞서 구는 1차적으로는 직원들의 설문조사 결과 격무부서(팀)로 선정된 직원들의 정기 전보 시 희망부서에 우선 배려토록 하고, 격무부서 간 인사이동은 지양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렵고 힘든 격무 업무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인사제도 시행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되면 구민을 위한 세심한 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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