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지난 5월 전북 군산에서 남녀 5명이 20대 여성을 집단으로 폭행해 살해한 뒤 유기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지속적인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14일 이모(23)씨 등 5명은 살인과 시신유기 혐의로 구속됐다.
이씨 등은 지난 5월12일 오전 9시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원룸에서 A(23·여)씨를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A씨의 시신을 옮긴 뒤 다시 유기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추가 수사에서 A씨에 대한 지속적인 폭력을 확인했다.
피의자 중 일부는 경찰에서 "집안일을 똑바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 사람이 여러 차례에 걸쳐 A씨를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를 때려 살해한 사람은 이씨 등 2명이지만 시신유기에는 5명이 가담한 점에 비춰 추가 범행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와 여러 정황을 수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