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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노후하수관 교체 신공법 자체개발
관악구, 노후하수관 교체 신공법 자체개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1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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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km 불량하수관로 일제 정비... 도로함몰 ‘제로화’ 선언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도로함몰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신공법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올해 132억원을 투입 8.3km에 달하는 불량하수관로를 일제 정비해 ‘도로함몰’의 불안으로부터 주민들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공법을 활용한 불량하수관 1본 교체 모습
신공법을 활용한 불량하수관 1본 교체 모습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도로함몰의 77%는 손상된 하수관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낡거나 깨진 부분으로 인해 도로함몰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국내 최초로 불량하수관로 교체 신공법을 개발해 지난 7월부터 관내 전역의 30년 이상 된 노후하수관로 중 도로함몰 발생 개연성이 높은 지역부터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구가 개발한 이 공법은 ‘노후하수관로 부분굴착 개량공법’으로 파손된 하수관로 일부만 철거하고, 신규 관을 설치한 후 이음부에 보강용 거푸집을 장착, 몰탈을 주입해 필요한 구간만 개량하는 공법이다.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이미 구는 이 공법은 특허 출원하고, 도로함몰 예방 사업에 있어 상용화도 마쳤다.

앞서 구는 지난해 도로함몰 예방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에 이 공법을 적용해 경제성, 시공성, 내구성 면에서 압도적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금년에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전체 도로함몰 예방 노후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관악구의 신공법이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25개 자치구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도로함몰 예방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관악구에서 도로함몰 예방 노후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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