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찰이 드루킹 특별검사팀 조사 이후 귀가하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천모(50)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천씨에게 오는 20일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20분께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김 지사에게 다가가 목덜미 등 신체를 강하게 잡아끄는 등 기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천씨는 폭행 현행범으로 붙잡힌 뒤 건강 악화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씨는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1차 조사를 진행했으나 천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보강 조사를 통해 천씨가 김 지사를 폭행한 구체적인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병원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천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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