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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율곡로14길, 보도 설치하고 주차장은 늘리고 ‘새단장’
종로구 율곡로14길, 보도 설치하고 주차장은 늘리고 ‘새단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1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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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율곡로14길(정림건축~구 효제파출소)이 ‘걷기 좋은 길’로 새단장 됐다.

‘율곡로14길’은 15m 폭원의 도로로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택배, 원단창고, 가스회사 등이 밀집해 있어 대형차량과 이륜차가 수시로 드나들며 불법주정차 또한 잦았던 구간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 율곡로14길을 보행환경지구로 지정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올 4월 1년에 걸친 설계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마침내 지난 7월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사업 완료 후 거리 모습
사업 완료 후 거리 모습

이번 사업은 이 일대의 주차문제 해결에도 일조했다. 기존에는 27면의 합법적 노상주차장(거주자우선 및 지정주차)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오가는 차가 워낙 많아 불법주차가 최대 90여대에 달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해 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 택배, 원단공장, 가스회사 등 맞춤형 주차구획을 설치했다. 이어서 거주자 10면에 지정주차 27면을 더해 노상주차장 총 37면을 확보하며 대대적인 정비를 마쳤다.

불필요한 통과차량의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서도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 체계로의 변경을 추진하고 도로 양측에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 분리를 위한 보도를 설치, 편리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야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조명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제한속도를 30km/h로 하향 조정했다.

또 각종 과속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교차로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막포장과 반대경사로 인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빗물받이를 증설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노약자를 배려한 보행환경개선’ 실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추후 대학로의 명소 중 하나인 ‘대명길’ 역시 보행자 중심의 새롭고 편리한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명길 보행환경개선사업은 8월 중으로 공사 발주에 들어가 오는 9월 도급업체 선정·공사 시행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7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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