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인도네시아 롬복을 연이어 강타한 지진으로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재난 당국에서 "전날 밤 발생한 지진으로 롬복 동부에서 2명이 사망하고 인접한 숨바와 섬에서 3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AFP통신 전날 정오께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은 이날 밤 규모 6.9의 강진으로 이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첫 지진 발생 이후 12시간 동안 최소 5건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5일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430여명이 숨진 뒤 약 2주 만에 발생했다.
수천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했다.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고 지진도 빈번히 발생한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수마트라 섬에서 규모 9.1의 강진 뒤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23만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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