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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공구로 끊고 달아난 60대 검거
전자발찌 공구로 끊고 달아난 60대 검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8.2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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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21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8)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28분께 완도군 자신의 집에서 전자발찌를 공구로 파손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오토바이를 이용해 도주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해 9월 출소했으며, 2017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3년 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여자친구 오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같은 날 오후 10시24분께 지역 내 한 길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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