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배우 김부선(58)씨가 경찰에 출석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쓴 편지를 포토라인 앞에서 읽었다.
김씨는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씨는 포토라인 앞에서 “여기까지 오기 원치 않았다. (하지만)국민과 경찰에게 말하려고 왔다”며 “중간에서 (어떤) 공작을 했는지 어떤 욕설과 협박을 했는지, 어떻게 나를 속였고 내 딸과 나를 명예훼손, 인격살해했는지 밝히겠다”며 입을 열었다.
이후 이 지사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며 “오랫동안 소수를 속일 수 있다. 다수를 잠시 속일 수 있다. 그렇지만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수 없다. 나 김부선은 더이상 당신(이 지사)을 보호하지 않겠다. 보호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딸 미소, 어제 오후 3시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 떠났다"며 "다 잃었다. 더 이상 잃을 명예도 체면도 없다”며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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