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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태풍 북상] “꼼꼼한 대비로 피해 줄이세요”
[한강T-태풍 북상] “꼼꼼한 대비로 피해 줄이세요”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8.2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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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한반도로 북상중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폭우와 강풍을 동반해 가장 파괴적인 태풍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꼼꼼한 대비가 강조되고 있다. 정부도 국민들 스스로 가정과 직장에서 위험요인이 없는지 시설물을 점검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태풍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은 유리 자체보다 창틀 사이의 ‘틈’ 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태풍 대비에 효과가 없다.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이 있으면 바람에 창문이 흔들려 유리창이 깨지는 것이므로 유리 자체보다는 새시가 얼마나 단단히 고정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사진=뉴시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은 유리 자체보다 창틀 사이의 ‘틈’ 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태풍 대비에 효과가 없다.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이 있으면 바람에 창문이 흔들려 유리창이 깨지는 것이므로 유리 자체보다는 새시가 얼마나 단단히 고정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사진=뉴시스

◇ 유리창 파손 대비 테이핑.. 창문 틈새 메워야 안전

태풍 대비법으로 익히 알려진 유리창 ‘X자’ 테이핑과 젖은 신문 붙이기는 사실상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은 유리 자체보다 창틀 사이의 ‘틈’ 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태풍 대비에 효과가 없다.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이 있으면 바람에 창문이 흔들려 유리창이 깨지는 것이므로 유리 자체보다는 새시가 얼마나 단단히 고정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테이프를 부착하는 올바른 방법은 유리창과 창틀 이음새를 따라 테이프를 붙여 유리를 고정해야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유리창이 깨졌다면 파편이 튀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도 있으므로 유리창에 안전필름을 붙이는 것도 좋다.

태풍·호우 예보가 발령됐을 경우에는 TV·라디오·인터넷,·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아울러 거주지역의 침수, 산사태, 해일 가능성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사진=뉴시스
태풍·호우 예보가 발령됐을 경우에는 TV·라디오·인터넷,·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아울러 거주지역의 침수, 산사태, 해일 가능성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사진=뉴시스

◇ 차량피해 막으려면 산사태 위험지역·지하공간 주차 피해야

태풍·호우 예보가 발령됐을 경우에는 TV·라디오·인터넷,·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아울러 거주지역의 침수, 산사태, 해일 가능성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차량이 하천이나 해변, 방파제, 저지대 등 위험한 곳에 주차돼 있다면 미리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산사태 위험지역, 붕괴·침수우려가 있는 지하공간도 마찬가지다.

실내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침수위험이 있는 저지대의 지하주차장은 예외다. 침수가 우려된다면 모래주머니, 방수판 등을 이용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을 정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옥외주차장의 경우 간판 등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될 수 있으니 간판류를 고정하고, 현수막 등도 철거해야 한다. 나무와 전신주 주변 역시 차량 파손 우려가 있는 만큼 주차장소를 잘 골라야 한다.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생기면 제동거리가 길어 위험해진다. 이를 막으려면 타이어공기압을 평소보다 10% 가량 높이고, 심하게 닳은 타이어는 바꾸는 것이 좋다.

태풍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 꼭 차량을 운행해야 할 경우에 속도를 줄여서 운전해야 하며, 물에 잠긴 도로에서 무리하게 차량을 운행하지 말아야 한다.

차량 바퀴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길 정도로 침수됐을 경우에는 운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엔진쪽으로 물이 흘러들어갈 경우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천변·산길·해안가·지하차도 등에서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침수위험지역도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전신주나 변압기 등 주변도 피해야 한다.

태풍·호우가 지나간 직후에도 침수된 도로, 교량, 보도 등은 파손됐을 수 있으므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건너지 않는 것이 좋다.

◇ 위급상황 발생 대비 꼼꼼한 정보 숙지

강한 태풍으로 피해가 우려될 경우가 있으니, 대피할 장소를 사전에 알아두고 대피시 가족들이 흩어질 수 있으므로 차후 만날 장소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피난시 필요한 비상약,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휴대전화 충전기, 담요 등은 대피할 경우 곧바로 챙겨 나갈 수 있도록 한곳에 담아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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