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인)가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 빅데이터 CPTED 플렛폼을 구축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 실현에 한발 다가선다.
1인 여성가구수가 전체가구의 20%(3만2481가구)나 차지하는 만큼 더욱 섬세한 주민밀착 서비스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구는 △스파이더 범죄예방마을 조성 △긴급출동 비상벨 △CCTV 관제센터 24시간 운영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여성안심 택배함 △여성안심벨 △여성안심 지킴이집 △여성안심 스카우트 △자율방범대 등 여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범죄예방에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성 범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믿을 수 있는 접근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여성안심 빅데이터 CPTED 협업플랫폼’을 구축하고 영등포경찰서, KT 등과 △범죄 데이터 △야간 여성 유동인구 데이터 △여성 1인 가구 데이터 △여성안심 스카우트 경로 데이터 △여성안심 시설물 정보 △기존 정책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활용한다.
이를 입체적으로 분석(머신러닝기법)해 주요 관리지역 및 안전지역을 도출하고 보다 세밀한 범죄 예방 정책 및 구민체감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여성의 이동 패턴 및 범죄 이력을 기반으로 구청에서 운영하는 △여성안심귀갓길 최적화 △여성안심 택배함 최적지 도출 △여성안심 지킴이집 최적지 △범죄예방 순찰경로 최적화 △CCTV 위치를 최적화 하는 방식이다.
특히 침입범죄 다발지인 여성 1인 가구 중심으로 주요 대상지를 선정해 중점 관리하고 ‘IoT기반 문열림 센서’ 를 보급해(영등포경찰서 시범적용) 안전성을 높이는 정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과학행정으로 주민밀착형 치안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여성범죄 예방에서 나아가 영등포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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