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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빅데이터’ 감시로 여성 범죄 불안 '뚝'
영등포구, ‘빅데이터’ 감시로 여성 범죄 불안 '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24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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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CPTED 협업플랫폼’ 구축... 여성안심귀갓길, 순찰경로 최적화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인)가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 빅데이터 CPTED 플렛폼을 구축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 실현에 한발 다가선다.

1인 여성가구수가 전체가구의 20%(3만2481가구)나 차지하는 만큼 더욱 섬세한 주민밀착 서비스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구는 △스파이더 범죄예방마을 조성 △긴급출동 비상벨 △CCTV 관제센터 24시간 운영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여성안심 택배함 △여성안심벨 △여성안심 지킴이집 △여성안심 스카우트 △자율방범대 등 여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범죄예방에 노력해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여성안심 빅데이터 CPTED 플랫폼’ 화면을 보며 수집된 자료들을 설명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여성안심 빅데이터 CPTED 플랫폼’ 화면을 보며 수집된 자료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성 범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믿을 수 있는 접근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여성안심 빅데이터 CPTED 협업플랫폼’을 구축하고 영등포경찰서, KT 등과 △범죄 데이터 △야간 여성 유동인구 데이터 △여성 1인 가구 데이터 △여성안심 스카우트 경로 데이터 △여성안심 시설물 정보 △기존 정책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활용한다.

이를 입체적으로 분석(머신러닝기법)해 주요 관리지역 및 안전지역을 도출하고 보다 세밀한 범죄 예방 정책 및 구민체감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여성의 이동 패턴 및 범죄 이력을 기반으로 구청에서 운영하는 △여성안심귀갓길 최적화 △여성안심 택배함 최적지 도출 △여성안심 지킴이집 최적지 △범죄예방 순찰경로 최적화 △CCTV 위치를 최적화 하는 방식이다.

특히 침입범죄 다발지인 여성 1인 가구 중심으로 주요 대상지를 선정해 중점 관리하고 ‘IoT기반 문열림 센서’ 를 보급해(영등포경찰서 시범적용) 안전성을 높이는 정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과학행정으로 주민밀착형 치안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여성범죄 예방에서 나아가 영등포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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