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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풍미한 가수 최희준, 별세.. 서울대 법대 출신 유명
1960년대 풍미한 가수 최희준, 별세.. 서울대 법대 출신 유명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8.08.2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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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하숙생' 등으로 당대를 풍미하며 1960년대 뜨거운 인기를 얻은 가수 최희준(82)이 24일 별세했다.

최희준의 본명은 최성준이다. 손석우가 '항상 웃음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이름에 '기쁠 희'자를 넣어 '희준(喜準)'이라는 예명을 지어줬다. 이후 1995년 최희준으로 개명, 본명이 됐다.

'인생은 나그네 길'로 이어지는 가사로 유명한 '하숙생'은 시나리오 작가 김석야가 노랫말을 쓰고, 작곡가 김호길이 작곡했다. 당시 전파를 타자마자 주제가를 틀어달라는 청취자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또한 최희준은 서울대 법대 출신 가수로도 유명했다. 대학을 졸업한 가수가 드물던 시기에 명문대 출신 '학사가수'로 주목 받았다.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하숙생'을 비롯해 '맨발의 청춘' '어차피 보낼 사람' 등 1960년대 대중 정서를 함축한 노래를 허스키하면서도 그윽한 목소리로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그의 음악인생은 한국 대중음악계의 폭을 한층 넓혔다고 평가 받는다.

한편 최희준의 장례식은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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