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달 23일 타계한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뜻을 기리기 위한 '노회찬 재단'(가칭) 설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재단은 고인의 글과 말을 전시할 ‘전시관’과 진보정치 뜻을 이어갈 ‘정치학교’ 형태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의당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노회찬 의원께서 진보정당을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며 "제2의 노회찬, 제3의 노회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시관은 장소를 물색중이며 전시관 운영과 관련해 상시로 운영할지는 아직 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학교는 '포스트 노회찬'을 발굴하고 대한민국에 진보정치의 뿌리를 내리고 뜻을 이어가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의당 당직자는 “노 전 원내대표의 유가족들도 재단 출범에 동의했다”며 “재단 형태와 구성 방식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의당은 노 전 의원의 49재를 앞두고 다음 달 7일 오후 7시 국회 잔디밭에서 추모문화제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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