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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송영길ㆍ김진표’ 역할 분담 ‘특별위원회’ 구성
이해찬 대표, ‘송영길ㆍ김진표’ 역할 분담 ‘특별위원회’ 구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2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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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5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선출된 이해찬 대표가 경쟁자였던 송영길, 김진표 후보와 함께 원팀을 만들어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능력 있는 두 의원이 각자 본연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끌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신임 이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송영길, 김진표)에 대해 원팀 얘기를 했고 역할을 분담하자고 한 달간 말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송영길 의원은 북방경제에 관심과 조예가 굉장히 많다. 김진표 의원은 경제정책으로 전문적인 식견과 열정이 많은 분이다"며 "그분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된 이해찬 대표가 두 팔을 번적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5일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된 이해찬 대표가 두 팔을 번적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가장 우선 과제로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꼽았다.

그는 노동과 고용문제, 여러 가지 민생사항을 시민단체, 노동조합 등과 함께 민생경제 연석회의를 구성해 정부여당과 같이 풀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 연석회의는 당 밖 시민단체와 노동계 민생 관련된 조직 단체와 함께 구성하는 것이 먼저다"며 "민생경제 연석회의가 아니더라도 민생 문제에 대해 을지로위원회 등 활동을 적극 독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야당에게 주장하고 있는 선거 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개헌과 같이 해야지 선거제도만 별도로 다루면 협소해진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선거제도 개혁) 취지는 소수당의 지지율이 의석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연동형이냐 권역별이냐 논의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비례대표 숫자가 많이 작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 지역구 숫자를 안 바꾸고 하려면 아주 미미한 효과밖에 안 나고 지역구 숫자를 늘리는 것은 민심에 맞지 않는다"며 "선거제도만 갖고 다루는 것은 한계가 있는 일이고 개헌하고 묶어서 다룰 때 권력형 구조를 어떻게 할지 성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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