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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이승용 예결위원장 선출... “교육경비ㆍ동화동 중점 심사”
중구의회, 이승용 예결위원장 선출... “교육경비ㆍ동화동 중점 심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2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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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제8대 중구의회가 첫 예산심사에 돌입한다. 예산규모는 총 430억원으로 이번 예결심사는 구청장의 핵심 공약인 ‘교육경비’와 박정희 기념공원 논란으로 전면 재검토 된 ‘동화동 공영주차장’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27일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2018년도 제2차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초선의 이승용 의원을 선출했다.

이 위원장은 초선의원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문화유산컨텐츠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서울중구성동을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으로서 활동해 오며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민원과 요구를 수렴해 왔다.

이승용 예결위원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승용 예결위원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위원장은 “특히나 중구에 계신 젊은 학부모들께서는 교육 현장에 대한 심각성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우리 중구의 교육 미래를 위한 교육경비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날 이 위원장은 학교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한 아이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다양성과 전문성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부분에 방점을 찍었다.

이 위원장은 “최근 5년간 중구의 교육경비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 왔다”며 “이제는 기존 노선과 달라져야 한다. 특히 교육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중구의 교육경비는 지난 2014년 19억원에서 올해 16억원으로 3억원 가량 줄었다.

이에 앞서 서양호 중구 구청장도 중구의 교육경비의 대폭 증액을 공약한 바 있으며 이번 추경 예산안에서도 유치원(5200만원), 초등학교(6억600만원), 중학교(4억8200만원), 고등학교(3억9000만원) 등 약 16억여원이 증액됐다.

한편 지난 예산안에서 삭감됐던 50억원의 동화동 공영주차장 예산안도 다시 추경예산안에 포함되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화동 공영주차장은 그간 박정희 기념공원 논란이 일며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돼 왔다.

그러나 민선7기 서 구청장이 입성하면서 공사를 재검토해 전시관을 없애는 대신 교육혁신센터를 건립하는 방향으로 재추진 되게 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지난 4년의 논란을 끝내고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된다.

이승용 위원장은 “교육경비 증액과 동화동 공영주차장 50억원 추가 편성 부분이 이번 예결위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다”며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님들도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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