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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일반 쓰레기 중 30% 이물질... ‘청소년 환경탐사 프로젝트’ 종료
도봉구, 일반 쓰레기 중 30% 이물질... ‘청소년 환경탐사 프로젝트’ 종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2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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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 지역 주민들이 버리는 일반 쓰레기 중에는 재활용 쓰레기(27%), 음식물 쓰레기(11%) 등 이물질이 약 30% 가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신호 정지선 준수율도 10명 중 4명이 잘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8월 매주 토요일 진행해 온 청소년 환경 탐사 프로젝트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을 직접 탐사하면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활동 결과를 도봉시민실천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하는 향토문화 프로그램이다.

정화조를 살피는 탐사대원들 모습
정화조를 살피는 탐사대원들 모습

구는 지난 1996년부터 22년째 이 프로젝트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제22기 청소년 환경탐사대는 학부모지도자 28명과 청소년 210명이 참여해 14개동의 복지환경, 보행환경, 교통환경 탐사와 쓰레기환경탐사, 대기탐사, 하천탐사활동 등을 펼쳤다.

탐사결과 분리수거 실태를 조사한 △쓰레기 환경탐사에서는 동별 2~4개의 샘플조사 결과 일반 쓰레기봉투 내 재활용 27%, 음식물 11%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 이상 잘못된 쓰레기 분리수가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교통 환경탐사시 차량 정지선 준수율은 64%로 약 10명 중 4명은 잘 지키지 않고 있었으며 보행 환경탐사에서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 도로파손과 쓰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탐사대의 이같은 활동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이후 활동 결과를 도봉환경이야기 책자로 발간해 지역의 환경교육자료 및 환경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환경탐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 고장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생활양식의 변화까지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탐사대의 의미 있는 결과를 구정에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도봉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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