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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20년 공보육률 50% '시동'... 29번째 ‘사랑꿈 어린이집’ 개원
용산구, 2020년 공보육률 50% '시동'... 29번째 ‘사랑꿈 어린이집’ 개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2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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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내후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목표를 위해 시동을 건다.

재정적 여건상 어려운 어린이집 신축 대안으로 아파트 관리동을 적극 활용해 어린이집을 개원하는 한편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리모델링 방식으로 국공립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첫 시행으로 구는 지난 27일 용산e-편한세상아파트 관리동을 활용해 29번째 구립 사랑꿈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지난 27일 용산구립 사랑꿈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오른쪽 7번째) 등 내외빈들이 개원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용산구립 사랑꿈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오른쪽 7번째) 등 내외빈들이 개원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용산e-편한세상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의를 거쳐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을 확정했으며 2017년 제4차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설계 용역과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지난 4월 정식으로 시설을 개원했다. 94㎡ 규모에 보육실, 조리실, 유희실을 갖췄으며 어린이 21명이 이곳에서 함께 생활한다.

구 관계자는 “입주자 대표회의가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는 만큼 아동과 부모들이 한층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에서도 시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아파트 관리동을 활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는 지난해 효창동 효창파크푸르지오아파트 ‘푸른꿈 어린이집’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촌제1동 우성아파트와 이촌제2동 현대한강아파트에도 관리동 유휴공간과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시설로 전환, 내달 개원한다. 2곳이 추가되면 지역 내 국공립 시설은 31곳으로 늘어난다.

구는 내후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37곳까지 추가 설치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파트 관리동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면 서울시에서 아파트에 공동이용시설 개선비도 지원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공립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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