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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31일 홍대 앞이 뒤집어진다”... K팝 댄스ㆍ클럽투어 등 ‘기대 UP'
마포구, “31일 홍대 앞이 뒤집어진다”... K팝 댄스ㆍ클럽투어 등 ‘기대 UP'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2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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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31일부터 젊음의 거리인 홍대 앞 일대가 거리 축제로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홍대 걷고 싶은거리 일대에서 홍대 인근 마을축제인 잔다리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잔다리마을 문화 축제는 서교동 지역의 주민과 상인,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펼치는 대표 마을축제 중 하나다.

축제 구획도
축제 구획도

올해는 K팝 댄스경연부터 인디 페스티벌, 클럽투어, 잔다리 갓 탤런트, 잔다리 패션쇼, 7080음악회, 홍대 골목 투어 등 다양한 형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홍대 인근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9월2일 진행하는 마을 주민들의 길거리 퍼레이드가 눈에 띈다.

나이로 인한 편견과 차별을 반대하고 세대 간의 화합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복장으로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 밖에, 홍대 앞 클럽을 직접 방문하여 즐기는 ‘클럽 투어’, 끼 있는 지역주민들이 공연을 펼치는 ‘잔다리 갓 탤런트’, 코스프레‧복고풍 의상과 교복 등을 입고 주민들이 직접 런웨이를 장식하는 ‘잔다리마을 패션쇼’,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밴드 공연팀이 선보이는 ‘7080밴드 음악회’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부대행사로는 문화체험 마당에서 스티커와 타투, 캘리그라피, 다도 체험, 떡매치기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마포구의 옛 사진을 전시하는 ‘기억, 홍대 앞 이미지 新 대동여지도’, 내·외국인이 함께 잔다리마을 골목여행 지도를 활용해 홍대 인근 숨어있는 장소를 찾아 투어하는 ‘다 같이 돌자~ 홍대 골목길’도 진행된다.

이번 잔다리마을 문화 축제는 서교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걷고싶은거리 상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잔다리문화예술마을기획단이 주관하며 서울시와 마포구, ㈜마포애경타운 등이 후원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잔다리문화예술마을기획단은 홍대 앞 문화와 상가의 활력을 되살리고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에 따라 원주민이 바깥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극복하려는 취지에서 2015년 5월 홍대 앞 문화예술인과 상인, 서교동 주민 등이 모여 결성한 상설단체다.

기획단은 2015년 ‘홍대 앞 젠트리피케이션 해법 찾기’라는 주제로 포럼을 가진 바 있고 매달 정례회의를 통해 홍대 앞 현안을 민간차원에서 논의해 오고 있다.

한편, 잔다리(細橋)는 서교동의 옛 이름으로서, 홍대 앞의 역사성을 상징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잔다리마을 문화 축제는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모여서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마포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홍대 인근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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