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28일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장의 단독 후보 추천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서 후보는 한국감정원장 재직 당시 성희롱으로 해임까지 당한 전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국당은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 후보에 오른 황인오 씨의 임명 철회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장의 절반가량인 45%가 친문 낙하산 인사라는 조사결과가 있다”고 비판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신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장 후보자는 성희롱으로 해임당한 전력이 있으며 황인오 씨의 경우 간첩활동으로 무기징역까지 받았던 인사라는 설명이다.
신 원내대변인은 “(서종대 후보는) 탁현민 행정관에 버금가는 왜곡된 성의식으로 성희롱을 일삼다 한국감정원장에서 해임까지 된 인사가 정부의 출자를 받아 설립된 주택산업연구원장으로 내정됐다"며 "주택산업연구원은 서 전 원장 내정 발표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철회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전 원장은 한국감정원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6년 여성 직원들이 참석한 저녁 자리에서 "넌 피부가 뽀얗고 몸매가 날씬해 중국 부자가 좋아할 스타일"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듬해 2월 해임된 바 있다.
신 대변인은 “서 전 원장과 황 씨에 대한 임명 철회와 함께 인사추천 경로를 명백히 밝히라”고 주장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