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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야4당 예방 마무리 '협치' 강조... 이희호 여사도 방문
이해찬, 야4당 예방 마무리 '협치' 강조... 이희호 여사도 방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2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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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취임 이틀째인 28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4당 예방을 모두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도 예방하고 인사를 나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이틀째인 28일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공식 일정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설훈ㆍ박광온ㆍ남인순ㆍ박주민ㆍ김해영 최고위원 등 새롭게 꾸려진 당 신임 지도부와 함께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취임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을 예방,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을 예방,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방형남 4.19민주묘지 소장에게 “묘지라는 표현이 거부감이 있어 다른 표현을 썼으면 하는 의견이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방 소장은 “'민주현충원' 등의 이름을 고려하고 있는데 법이 개정돼야 하는 만큼 국회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표는 국회에서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을 예방했다.

앞서 전날 이 대표는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날 김동철 위원장 예방으로 사실상 야4당 대표와 원내대표 예방을 모두 마무리한 셈이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과 저는 평화민주당 때부터 지금까지 30년간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동지적 관계를 맺어왔다"며 "서로가 충분히 소통하면 현재 계류된 여러 개혁법안 등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도 "여야 간 협치를 말해주신 만큼 초심을 끝까지 관철시키셔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멋진 정치를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를 찾아 이희호 여사를 약 20분간 예방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계승하는 새로운 지도부가 만들어져 함께 찾아오게 되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9월에 평양을 방문해 김 대통령께서 기반을 다진 남북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공존 교류 단계가 만들어질 것”이라 전했다.

이에 이희호 여사께서도 “신임 지도부가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모두들 나라를 위해 잘 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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