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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이집트 지하철 3호선 전동차 공급사업에 2억4300만유로 ‘EDCF’ 지원
수출입銀, 이집트 지하철 3호선 전동차 공급사업에 2억4300만유로 ‘EDCF’ 지원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8.08.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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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공급사업에 2억4300만유로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이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를 지원한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EDCF 사업 중 단일 규모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28일 여의도 본점에서 타렉 가말 엘 딘 가랄(Tarek Gamal El-Din Galal) 이집트 터널청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EDCF 기금은 이집트정부가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256량을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구매 물량은 총 512량으로, 우리 기업인 현대로템이 이 중 256량에 대해 지난해 6월 이집트 터널청과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은 행장은 “EDCF와 수출금융을 연계한 복합패키지형 금융지원을 통해 향후 우리 기업이 해외 고부가·대형 인프라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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