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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한미연합훈련’ 재개 발언... 국방부 “논의된 바 없다”
매티스 ‘한미연합훈련’ 재개 발언... 국방부 “논의된 바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2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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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9일 현재 중단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재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국방부는 이에 대해 재개를 논의 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미 매티스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몇몇 훈련이 중단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선의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지시한다면 (중단)하겠지만, 현재로선 더는 중단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이 지난 6월28일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매티스 장관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이 지난 6월28일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매티스 장관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이 발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이후 나온 것으로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중단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는 경고성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방부는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연합훈련 유예와 관련해 한미 간의 기존 합의의 연장선 상"이라는 입장이다.

연합훈련은 기존 북한의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한미간 협의를 통해 훈련 재개를 결정하기로 한 만큼 이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국방부는 “한미가 연합훈련을 유예한 방침에는 변화가 없으며 연합훈련 추가 유예나 재개 여부에 대해서도 협의나 논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는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이끌어내기 위한 선행 조치로 후반기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2개의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을 무기한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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